주절 주절/음식점 후기

을왕리 맛집 '동해막국수'와 겨울바다

삼육오우야 2022. 12.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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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을 위해 친구들과 겨울바다를 찾다가,

교통 편의상 가까운 을왕리로 향했다.

부득이하게 점심시간에 출발하여 우선은 배부터 채우기로 했는데,

을왕리까지 가는 김에 맛있다고 소문난 동해막국수를 가기로 했다.

 

 

인터넷에서는 평일에도 대기가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서 그런지 대기는 없었다.

 

처음에는 개인 메뉴와 수육만 시키려고 했는데,

메밀전에 수육을 싸서 먹지 않느냐는 직원 분의 말에

자연스럽게 영업을 당하여 결국 메밀전까지 주문했다.

 

 

동해막국수에서는 비빔 막국수와 수육에 명태식해를 함께 주는데,

메밀전에 수육과 명태식해, 백김치를 함께 싸서 먹으면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라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물막국수를 시킨 친구가 다음에는 비빔을 시키겠다고 한걸 보면,

비빔 막국수도 마찬가지로 명태식해로 인해 꽤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처음 계획대로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왕산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마치 광안리 구조물처럼 빨간색으로 왕산이라고 적혀있다.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여름바다와 다르게,

겨울바다는 마음을 한층 굳세게 만들어줘서 방문하는 것 같다.

내년 겨울에는 또 다른 바다를 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