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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출근길 지나다니던 롯데리아에 리아모닝 포스터가 붙었다.
이름부터 "맥XX"에 대항하겠다는 롯데리아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고,
일찍 출근한 김에 한 번 맛이나 보기로 생각하고 롯데리아에 들어갔다.
주변에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한우버거나 모짜렐라 버거는 제법 좋게 평가하고 있다.
처음에는 베이컨까지 포함된 메뉴를 주문할까 생각했지만,
아침을 좀 가볍게 먹고 싶어서 에그샐러드번으로 주문했다.
드디어 나온 에그샐러드번의 첫 인상은 조금 복잡했다.
무엇보다 차가운 촉감부터 너무나 아쉬웠다.
그래도 속은 양상추로 꽉꽉 채워져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나름대로 다양한 생각을 하며 한 입 베어물었다.
빵과 양상추, 에그마요가 입 안에서 어우러지기 시작했다.
마치 서X웨X에서 에그마요를 처음 맛 본 그날처럼.
그리고 숨어있던 토마토가 나타났다...ㅋㅋ
(그리고 잘리지 않아서 한 번에 먹어야 했다.)
리아모닝에 대한 평가 ★★☆☆☆
가격을 생각한다면 맥XX에 비해 메뉴도 조촐하고,
맛에서도 밀린다. 대신 기름지지 않게 먹고 싶다면 추천!
그리고 점수 차감에 가장 많이 기여한 요소는 바로!
이렇게 에그마요가 뒤 쪽으로 마구마구 나와서,
먹는데 자꾸 신경이 쓰인다는 점이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베이컨햄에그번도 먹어보겠지만,
글쎄 그 기회가 언제올지는 현재까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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