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음식점 후기

KFC판 오징어버거 '콘찡어버거스위트'(feat. 웨지후라이)

삼육오우야 2023. 2. 10. 22:58
728x90
반응형

비록 롯O리O에서는 판매가 끝났지만 오징어버거는 한때 나의 인생 햄버거였다.

매콤한 소스는 느끼함도 잡아주고, 바삭한 패티는 식감도 살려주는 최고의 메뉴였다.

분명 나와 같은 일부 마니아들이라면 항상 오징어버거만 먹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청천벽력과 같은 판매 중단 소식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렇게 오징어버거를 보내고 있었는데, KFC에서 오징어버거를 출시했다고 들었다.

[콘찡어버거]

이름부터 특이했지만 오징어버거가 출시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바로 KFC로 향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콘찡어버거 스위트

 

 

처음에는 웨지후라이랑 같이 나와서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햄버거만 따로 촬영하고 알게 되었다. 너무 작았다.

그래도 맛을 안 볼 수는 없으니 바로 포장을 열었다.

 

 

오징어 튀김 패티와 양상추, 콘소메 소스가 들어간 단출한 구성이었다.

동글동글한 튀김옷이 마치 금전운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그렇게 맛을 보았는데

 

 

패티에 들어가 있는 오징어들이 자주 씹힌 걸로 봐선 오징어가 꽤 들어갔나 보다.

 

 

다음으로 웨지후라이는 3천 원이라는 가성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

콘찡어버거 스위트에 대한 평가★★☆☆☆(애매)

 

일단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3,900원이라는 착한 가격!

그런데 개인적으로 맛이 너무 애매하다. 꼭 무언가 빠진 느낌?

그리고 양이 적다. 다먹고 나서 블랙라벨 1조각도 추가로 주문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버거였다.

 

웨지후라이에 대한 평가 ★★★★☆(추천)

 

콘찡어버거보다 착하다. 행사가 계속된다면 꼭 1번은 먹어봐야 한다.

감자 본연의 맛도 강하고 바삭한 식감도 좋다.

다만, 소스맛이 흐음... 차라리 다른 소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다음은 돌아온 라이스버거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