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음식점 후기

단일 메뉴, 한정 수량 = 찐 맛집 '까이식당'

삼육오우야 2022. 10.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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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먹고 싶은게 생겼다는 친한 친구의 강력한 요청으로 방문한 까이식당.

이미 방송에 나간 경력이 있으며 이대생들도 즐겨 찾는 맛집이었다.

 

 

까이식당은 백종원씨도 얘기하는 맛집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데

메뉴가 '치킨라이스' 딱 하나이고(양이 많은 사람을 위한 특 사이즈도 있다.),

하루에 정해진 수량만을 판매한다. 그래서 대기를 하다가 못 먹는 경우도 있다고...

우리도 30분 정도를 대기하다가 치킨라이스를 먹어볼 수 있었다.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주문을 받으시면 통과다.)

 

 

상당히 단순해보이는 구성인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도 많았다.

 

아쉽게도 촉촉한 자태가 잘 표현되지 않았다.

맛은 백숙에 들어가 있는 찹쌀맛이었는데 고기가 살살 녹아서 너무나 맛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해보이는 모양에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제법이다.

게다가 함께 나온 특제 소스를 뿌리면 느끼함도 잘 잡아주고 감칠맛이 난다.

 

아~ 누가 내 밥 다 먹었냐고 ㅋㅋㅋㅋ
달인 인정합니다

처음에는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라서 단순한 건강식으로 생각했는데,

맛도 잘 잡혀있어서 놀라운 식당이었다.

자꾸 홍보하면 대기가 많아져서 별로 안 좋아할텐데 어쩔 수 없다.

여기는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