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음식점 후기

[이성당] 빵지순례 이야기

삼육오우야 2022. 9.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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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이하여 친구와 함께 군산을 다녀왔다.

군산에 있는 명소들을 둘러보긴 했지만,

이성당이 갔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서 포스팅한다.

(계획 단계부터 이성당만 염두해두고 있었다.)

 

친구 말에 의하면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던데,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원래는 내부사진도 촬영하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을 모자이크하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

(귀찮아서) 따로 촬영하지는 않았다.

 

이성당에서 빵을 구입한 우리는 바로 옆에 있는

이성당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빵을 풀어놓았다.

 

 

이성당의 간판스타인 단팥빵, 야채빵을 기본으로,

갑자기 구미가 당겨서 구입한 쑥경단이다.

 

우선 쑥경단부터 먹어봤는데 팥이 들어간 쑥빵이었다.

특히 팥이 맛있어서 단팥빵에 대한 기대를 높여줬다.

 

달달한 빵을 먹었으니 단맛의 기세를 몰아서

이성당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단팥빵을 먹어봤다.

위처럼 단팥이 맛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는데,

대표메뉴라는 이름값인지는 몰라도 빵도 제법 맛있었다.

 

마지막은 이성당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대표메뉴 야채빵을 먹어봤다.

이 아이는 괜히 대표메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샐러드빵 수준이 아니었다.

안에 들어있는 채소가 양념에 버무려있어서

짭짤한 맛일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빵과 잘 어울리면서 조화을 이루고 있었다.

주관적으로 다른 빵은 잘 모르겠지만,

야채빵은 확실히 줄서서 대기할 가치가 있었다.

 

사실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누구에게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군산에 갈 일이 있다면 [이성당] 한 번 정도는 꼭 가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