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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다가
저녁이나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역 근처에서 발견한 돈까스집이다.

매장이 2층에 있어서 소란스럽지 않았고, 식사하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멍 때릴 수 있었다.

메뉴는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돈까스를 취급하고 있었다. 가격대도 나름 저렴한 편으로, 치즈와 모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모듬돈까스을 주문했다.

매장 한 구석에는 우동 국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고, 쌀쌀해진 날씨에 속을 제법 뜨끈하게 예열시킬 수 있었다.

식전 메뉴로 수프가 나왔다. 역시 경양식집은 수프로 시작을 해줘야 마음이 만족스럽다.

잠시 뒤 나온 모듬돈까스는 등심, 치킨, 스테이크 돈까스로 총 3장의 돈까스가 나왔다. 방금 나온 돈까스의 향을 맡으니

이 녀석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맥주로 시원하게 행군 입에 넣는
따끈한 돈까스는 말도 안되는 맛이었다.

역 앞을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식사를 하니 어느새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돈까스 3장이 느끼하다면 500원으로
매운 소스를 추가로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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