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명절 선물로 버섯? '왕송표고농원'

아직 조금 멀었지만 명절에 주변인들에게 보낼 선물을 찾던 중

지인이 '왕송표고농원'의 표고버섯을 소개해주었다.

 

올해 명절 선물로 유행하는 김갑생할머니김을 사서 보내보려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표고버섯은 뜬금없었지만,

지인이 추천해준 성의가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먹는 것에 조심성이 많음)

 

검색 결과도 별로 없고, 인스타그램만 있다.

요즘 시대에 온라인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지는 않으시고,

인스타그램 DM과 카카오톡을 통해 주문을 받고 계시는 것 같았다.

동시에 나는 '이러면 숨은 맛집이 아닐까?'하는 홍X병이 발동했고,

선물 보내기 전에 맛 검증을 위해 생표고버섯 하나를 주문했다.

 

드디어 영접한 표고버섯

그리고 오늘 도착했는데 찌개에 들어있는 표고버섯보다 크기가 더 컸다.

또 무농약으로 키운다고 하셔서 뿌리 부분 세척을 제외하면,

간단하게 씻고 데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생으로 먹을 용기는 나지 않았다)

 

혹시 X팸, X원 참치, X표 간장세트와 같이 한결같은 

명절 선물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지치신 분이라면,

표고버섯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