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 - 아스트로편'에 나왔던 라라식당을 방문했다.
평소 놀토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가까운 동네가 나온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무엇보다 차은우님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이 가장 말도 안되는 것 같았다.

사실 방송 나오기 전부터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방송이 나오는 순간 '몇 달은 못 먹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한 달 전 저녁시간에 방문했다가 재료 소진으로 실패했다.
그때를 교훈삼아 오늘은 5시 반 정도에 식당으로 향했고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명이나물 소고기 파스타'가 나왔지만
소문에 의하면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해서 우리는 1인 1파스타 +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먼저, 친구가 주문한 '새우 로제 파스타'로 채우고 있는 풍성한 해산물이 눈에 띄었다.
친구가 조개살을 바르는 작업이 귀찮기는 했지만, 맛은 괜찮다고 했다.
다음은 내가 주문한 '버섯 오일 파스타'로 버섯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K-오일 파스타답게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마늘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만족했다.
마지막은 대망의 '스테이크' 미디움 웰던 정도로 구워져서 나오는데
원래 내가 미디움을 선호해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부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테이크에 소스를 묻혀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주관적으로 평가하자면 라라식당은 다양한 파스타들이 있어서 신선하고,
스테이크 맛집이라는 소문이 무색하지 않은 식당이었다.
마지막으로 방문 의사가 있다면 6시 이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후로는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가 제법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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