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동두천 속 작은 일본 '니지모리 스튜디오'

삼육오우야 2022. 5. 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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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시작!

친구가 동두천에 일본 마을처럼 꾸며놓은 세트장이 있다고 해서 니지모리 스튜디오에 방문하게 되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부천 야인시대 세트장처럼 드라마도 촬영하고, 테마파크로도 활용되고 있다.

기모노도 빌려 입을 수 있고, 일본 물품을 판매하는 매점도 있고, 일본 음식점도 있고,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모든 부분에 있어서 일본처럼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nijimori.modoo.at/

 

[니지모리 스튜디오&료칸 - 배경]

국내여행 촬영장소지 테마파크 드라마 영화세트장 국내료칸

nijimori.modoo.at

 

처음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
인공 호수에 있는 누각에서 찍은 사진
공사 중이었던 성

 

컨셉

니지모리 스튜디오의 또 다른 특별한 점으로는 자체적으로 특별한 컨셉이 있다는 것이다.

먼저, 원수 지간인 소라노 가문과 아이노 가문의 이야기가 있다.

소라노 가문은 파란 독수리 깃발을 사용하며, 아이노 가문은 빨간 늑대 깃발을 사용한다.

두 가문은 중요시하는 가치도 다른데, 그 와중에 자제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컨셉으로는 일곱 동물 정령이다.

고양이, 거북이, 토끼 등 일곱 종류의 동물의 사당이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각각의 정령이 수호하거나, 기원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다.

 

 

이벤트

또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정 시간마다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1. 12시 이전에 입장을 하면 입구의 문지기와 

가위바위보, 묵찌빠와 같은 게임으로 5천원 가치의 동전을 얻을 수 있다.

 

2. 2시에는 관광객들이 니지모리 스튜디오에 있는 아이노, 소라노 가문의

사무라이가 되어 승부를 벌이고 마찬가지로 동전을 얻는다.

 

3.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지정한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동전을 받는다.

 

동전은 아이노 코인이라고 한다.(코...코인?)

 

 

아쉬운 점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먼저 다녀온 지인들한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생각보다 좁고, 아직 조성 중인 공간이 많아서 아쉽다." 였다.

처음에는 색다른 장소를 방문할 생각에 큰 아쉬움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방문하니 디테일은 잘 살려놓았으나 확실히 많이 좁았다.

료칸을 예약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긴 시간을 머물기에는...

 

 

마치며

슬슬 일상 회복이 시작되며 해외 패키지 여행도 슬슬 풀리고 있는데,

코시국 동안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https://im.newspic.kr/vLra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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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wspic.kr

 

해외 여행을 가고 싶지만 사람이 너무 몰려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