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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8.15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목요일에 백신을 접종하고
무사히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https://normalnomal.tistory.com/131(815버츄얼 런 키트 도착)
다행히 당일 아침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고
새벽 6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면서 꾸준히 몸상태를 확인하고,
몇 킬로미터를 목표로 달려야하는지 계산했다.
평소 장거리 달리기를 하지 않는 나는 4.5km를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호흡을 고르느라 기록이 조금 넘어가긴 했지만,
의미있는 행사에서 가장 긴 코스의 완주에 성공했다.
중간에 4km부터 "이제 그만하자.", "이제 곧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지금 그만두면 다른 것도 중간에 포기할 것 같은 기분이었고,
백신이고 뭐고 중간에 걷더라도 8.15km를 완주하고 싶었다.
어느새 안중근 의사보다 나이가 많아진 지금
가끔 "내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 운동을 했을까?" 스스로 생각해본다.
아마 절대 못 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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