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는데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형 프렌차이즈의 모든 버거를 섭렵하고 있는 블로거로써,
신메뉴를 방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곧 바로 맥도날드를 향했다.
100% 통닭다리살을 사용한다는 자부심과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라는 광고문구까지
하나같이 도전 욕구를 불타오르게 만들었고 결국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라지 세트를 주문했다.
메뉴를 받고나서 잠깐이지만 "괜히 라지 세트 시켰나?" 생각했다.
그러나 갓 튀겨져 나온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을 먹는 순간 불경한 생각은 싹 사라졌다.
잠시 홀대받은 오늘의 주인공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누르지 않아서 그런지 풍성한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가 보인다.
(누군가 내 햄버거에 양파 테러를 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포테이토 브리오쉬번을 촬영하려고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롯데리아 브리오쉬번을 먹으면서도 일관되게 느끼는 부분이지만
사실 나한테는 브리오쉬번이 크게 체감되지 않는 것 같다.
원래는 중간에 몇 입 먹은 사진도 업로드할까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검토하니 너무 The Love게 먹어서 포기했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의 후기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일단 맥도날드에서 새롭게 시도한 치킨버거라는 부분은 칭찬할만 하다.
다만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까지는 아닌 것 같고,
치킨버거의 왕은 아직까지는 싸이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마다의 취향이 달라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냥 참고 정도만 하시길.
'주절 주절 > 음식점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맘스터치 트리플 딥치즈 싸이버거 (0) | 2022.06.22 |
---|---|
멸치 국수 잘하는 집 '미정국수 0410' (0) | 2022.06.16 |
혜화로터리 가성비 국수집 '명동도면' (0) | 2022.06.12 |
디아블로 이모탈 기념 버거킹 '디아블로얼티밋도넛킹' (0) | 2022.06.09 |
NBB노브랜드 버거에 '한선화 pick 세트' (0) | 2022.06.04 |